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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과 입양연대 DC(Adoption Links DC)가 주최하고, 메릴랜드 유미 호갠 여사가 후원한 ‘한인 입양아들과 가족들을 위한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12일 컬럼비아에 있는 가든 교회에서 열렸다.
유미 여사의 주선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과 가족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워싱턴 총영사관 김동기 총영사의 가족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해금으로 ‘더 프레이어’와 ‘인연’을 연주, 호평을 얻었다. 김 총영사는 내년도 행사에는 자신도 악기를 들고 참여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희경 무용단은 부채춤과 북춤, 이연자 무용단은 화관무, 풍물패 한판은 신명 나는 사물놀이 가락을 선보였다. 남스 태권도 단원들은 품새와 격파 등 절도 있는 태권도 솜씨를 뽐냈다.
유미 여사는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영재 회장은 “유미 여사가 입양 한인과 가족들을 위한 징검다리를 놓았다”면서 “매년 행사를 열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연합회 김영천 회장을 비롯해 우태창 VA 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장현숙 몽고메리 한인회장, 김덕춘 하워드 한인회장 등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수잔 리 주 상원의원과 마크 장 주 하원의원도 참석, 축사를 전했다.
한편, 교회 장소를 제공한 한태일 목사는 “입양 한인들이 한국 문화를 더 알고, 뿌리와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